시골 라이프 예준이는 요즘 주택으로 이사하신 외할아버지 덕분에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집 근처에 초등학교 잔디밭 운동장이 있고 마당에는 멈머(멍멍이) 보리가 있어 예준이는 눈만 뜨면 나가야 한다. 하늘 좀 볼 줄 아는 남자 :-) 시내에서 몇 분 안 걸리는 거리인데도 공기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 자연에서 갓 따온 채소들 오랜만에 만져보는 흙 묻은 채소들 :-) 코끼리마늘은 마늘쫑도 거대하다. 군산에서 호미질을 하게 될 줄이야🤣 집집마다 거리마다 꽃이 참 많은 동네라 눈이 호사를 누리고 있다. 햇살 받은 앵두나무가 싱그럽다. 싱그럽다는 단어를 오랜만에 써본다. 학교 운동장 한편을 개방해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동네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이나 저녁 초등학교에 나와 운동하시는 모습이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