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2

돌치레

돌치레 아침에 일어났는데 38도였다. 해열제를 먹이고 한 시간 후 병원으로 갔다.목이 부어 있었다. 평소 코가 자주 막혀 입으로 숨을 쉴 때가 많다.병원에 갈 때마다 코와 목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약을 처방받아 돌아왔고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다행히 병원에서 돌아와서는 잘 먹고 잘 놀다가 잤으나새벽 4시 다시 열이 올랐다.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다가아침이 되자마자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그 길로 입원했고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수신증 때문에 요로감염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조마조마했다.다행히 모든 검사는 이상이 없었다.혈관이 안 보여 링거 주사를 두 번 꽂았다.하도 울어서 눈이 퉁퉁 붓고 다른 얼굴이 되었다. ㅠㅠ병원 입구만 가도 대성통곡 하는 ..

육아 일상 2021.04.24

13개월의 걸음마

13개월의 걸음마 예준이가 태어난 지 벌써 1년 더 늦기 전에 아이와의 시간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준이는 돌이 되기 2주 전, 1월의 마지막 날 갑자기 우다다다 걷기 시작했다. 예준이의 첫걸음마 한 손 잡고 걷기 연습도 시키고 한두 발 정도 떼기 연습도 시켰지만 이렇게 갑자기 우다다다 걸어버릴 줄이야 준이가 태어나고 나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 같다. 처음 기기 시작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 봄이 되어 준이는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시작한 2월에 태어나 1년 동안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 어느새 자기 발로 걸어 나갈 정도로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 준이의 외출 준비 미션은 신발 신기!!! 운동화 마니아인 아빠는 준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준이 신발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준비된 첫..

육아 일상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