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부지런히 예준이와의 시간 기록을 남겨야지 다짐했었는데 또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 벌써 6월이 코앞이고, 바쁘고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이다.
토요일 오전, 교회에서 부부 목장모임을 하고
한시간 달려 세종 코스트코
요즘 '마트에 가'라는 말을 많이 할 정도로 마트를 좋아하는 예준이
마트에 가면 차를 살 수 있다는 걸 알고나서부터 시작된 마트사랑🥺
안그래도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요즘은 아예 썽을 내버린다.
사진 찍기 힘든 세살😤
들어가자마자 알아서 본인 스티커부터 챙겨넣는 살림꾼🧢
플레이도우 50개는 엄마가 쟁이고
6만원이 훌쩍 넘는 자동차장난감 앞에서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계획했던 모래놀이세트를 들려줬더니
다시 신이 나버린 겸댕이
질질 끌고 주차장까지👊
코스트코 모래놀이세트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준이가 펼쳐놓은 걸 보니
구성품도 많고 알차다.
트레일러 안에 들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다음엔 모던하우스 걸로 사자꾸나🤔
얼마 전 옷 입다가 끊어진(옷입힐 때마다 전쟁, 그래도 좀 나아지고 있는 중) 피코 미아방지 목걸이
수리를 보내놓고 궁금해지던 차에 도착했다.
우왕. 목걸이 연장 서비스까지 알아서🥰
(할머니들이 알아보심🤭)
코스트코에서 사온 새우로 감바스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끝나지 않는 5월ㅋㅋ
매일이 생일인 요즘,
5월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
대회 준비로 자기는 먹지도 못하고
원래도 느끼한 음식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감바스를 만들어버렸다❣️
최애 탈것들과
요즘 책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문어
큰 사랑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고 있는 공룡
예준이의 생활 지도에 큰 도움이 되어주는 개미친구까지
예준 때문에 갑자기 구매했는데 꽤 괜찮다.
식당 같은 외출 시 스티커북 하나씩 들고 나가야지
생명의 말씀사에서 인스타에 올려주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녀기도 365(김민정)
매일 매일 좋다🙏
예배 마치고 페스티벌 즐기는 준이😎
좋아하는 차까지 내려놓고 풍선 챙겨 들더니
이제 그만 집에 가자는,,
씐나는 페스티벌 뒤로 하고
얌전히 집에 온 세살, 아직 아기🥲
엄마가 너무 즐기고 싶었다💧
그렇게 간절히 손을 뻗더니
그렇게 예쁜이모한테 간절한 눈빛을 보내더니🥺
오로지 차,, 차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세살
언제까지 좋아하려나
언제까지 사려나🙄
예배 후에는 엄마 생일밥 사주러 오신
친할아버지,할머니랑
고기랑 냉면 먹고
집에 와서 할아버지랑 꽁냥꽁냥
냉면 좋아하는 예준이
어릴 때부터 먹어서 그런가
엄마 식성 닮은 어른 식성👍
그런데,, 맛있는 수박을
그렇게 심각하게 드실 일인가요 두분🍉
그리고,, 닮으셨네요 두분😄
🧢 세살 예준이는 요즘,,
매일 매일 넘치는 사랑 받으며 몸도 마음도 쑥쑥 크고
하루종일 쫑알쫑알 푸드덕푸드덕거리느라
바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중
밤 되면 침대에 누워 눈 비비며
"예준이 피곤해, 자자" 😍
27개월 모유수유 단유ㅡ
요즘 두번째 탯줄이라는 쭈쭈와 헤어지는 중이라
짠 한 예준이
모유수유의 의미보다는 애착수유여서 더 독하게 못 끊는 중
예준이는 레몬맛이 나는 쭈쭈도 포기 못하는 중ㅜ🍋
두돌 모유수유 단유를 시도했지만
내가 더 편하고 좋아서 못 끊었다😭
세돌 되기 전에 이별하자💛
예준이는 저녁에 외가에서
외할아버지랑 꽁냥꽁냥하고(최고의 날이었네)
10시부터 쿨쿨 자는데
엄마는 시간이 아까워 잠 못드는 병에 걸렸다.
수업준비하고 책 좀 읽다가
예준이 뒤척거리는 소리에 누우니 세시
핸드폰 조금 하고 잔다는게
출근복 몇개 주문하고
오랜만에 쓰고싶어진 티스토리 끄적이다
지금 새벽 다섯시 넘,, 해뜨네
하 11시 수업,,
잠좀자자 애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