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왕 쉬운 인도네시아어

인니어 왕초보도 독학을 '왕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어 단어장을 찾았다.
인도네시아어는 막연한 언어였는데, 막상 이 책을 통해 알고 보니,
영어 발음과 비슷해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책이 작고 가벼워 부담감도 없다.

왕 쉬운 인도네시아어 단어장

'왕 쉬운 인도네시아어 단어장'은 단어들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고, 한글 발음이 표기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단어뿐만 아니라 배운 단어를 적용해 연습할 수 있는 회화문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
단어를 익힌 후에는 실력 확인을 해 볼 수 있고, 예쁜 낱말 카드 이용해 복습해 볼 수도 있다.
책 맨 뒤에는 핵심 품사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어, 인니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나라, 인칭대명사, 가족과 친척, 숫자와 기간, 계절과 단위
직업과 업무, 과목과 전공, 취미, 감정과 외모, 신체와 증상
방향, 위치, 교통수단, 자연과 동물, 쇼핑 상품과 색깔, 음식과 재료

제목만 봐도 설레는 주제들이 13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는 또 구체적으로 소구분 되어 있다.
먼저 관심 있는 주제 단어부터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책 맨 앞에 한글 발음 가이드 표가 있어서, 인니어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각 파트의 표지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나라'를 주제로 하는 파트1은 '대륙'과 '나라'로 소구분되어 있다.
적당한 수의 단어들을 익힌 후에, 제시된 실생활 예문과 패턴을 통해 기초 핵심만 쏙쏙 공부할 수 있다.

각 파트마다 낱말카드가 있어서 학습과 복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용하기 편하게 자르는 선과 접는 선까지 표시되어 있지만,
예뻐서 자르기 아까운 게 함정 :-)
맨 마지막에는 핵심 품사가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어, 인니어에 대한 기초 지식까지 쏙쏙!

역시 언어는 쓰는 맛,
단어장 하나로 기초 회화까지 배울 수 있고,
발음도 쉽고 재미있어서 빨리 한 권 뚝딱 보고 싶다.

ECK북스 사이트(www.eckbooks.kr)에 들어가면 mp3 파일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수준별로 인도네시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와 온라인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외국어 교재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ECK북스를 왜 이제 알게 됐을까 ㅠㅠ

+ 저자 아멜리아 부르한이 머리말에서 소개하는 단어장 활용법
1. 인도네시아어를 보고, 음원 파일을 들으며 인도네시아어를 익힙니다.
2. 눈과 귀로 해당 단어를 학습한 후, 큰 소리로 따라 읽습니다.
3. 단어들을 문장에 적용하여 인도네시아어 패턴과 어휘를 함께 학습합니다.
4. 낱말 카드를 활용해서 단어들을 복습하고 암기력을 높입니다.
5. 동영상 강의를 보며 추가 설명과 노하우로 학습력을 높입니다.

+ 저자 아멜리아 부르한(Amelia Burhan)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동남아시아학 박사
˙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 석사
˙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네덜라드어문학 학사
˙ 現) ECK교육 인도네시아어 강사
˙ 前)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신한은행, CJ, 인도네시아 외교부 근무
「이솝우화」, 「눈으로 보는 과학 시리즈」
「놀면서 배우는 백과 시리즈」
(PT Bhuana llmu Populer)
「찌릿찌릿 동물」, 「내 남자친구에게1,3」
(Gramedia Pustaka Utama)
등 한-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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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한국어를 가르치며 학생들의 자국어와 문화에 관심이 생겼다.
몇 년 전 문화교류프로그램에서 첫 인도네시아 학생을 만났고,
요즘도 매일 또 다른 인도네시아 학생을 온라인 수업에서 만나고 있다.
처음 만난 인도네시아 학생은 국립박물관에서 일하며 한국에 문화동반자로 초정되어 방문한 학생이었다.
한국에 여행을 오면 만나고 있는데, 다음에 만날 때는 '왕 쉬운' 인도네시아어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왕 쉬운' 단어들을 열심히 외워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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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쉬운 인도네시아어 단어장
저자: 아멜리아 부르한
출판사: ECKBooks

"이 글은 ECK교육으로부터 교재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