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이맘콕 전집

아람북스 아이맘콕

새해가 되면서 두돌을 맞이한 아이가 말을 제법 하기 시작하고 감정 이해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언어와 함께 가르쳐야 할 것들이 많아졌지만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새로운 것을 가르칠 때마다 마음을 다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알고 느끼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게 된다.

그래서 행동의 전환이나 교정이 필요할 때마다 아이를 위한 좋은 책부터 검색하고 주문하는 일이 항상 우선이다.

아람북스는 다른 책들도 보여주고 있는데,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아이가 참 좋아한다.

아람북스의 아이맘콕 전집이 목욕, 층간 소음 등 필요한 주제들을 쏙쏙 뽑아 모아 놓아 이번에 두 권을 받아 체험해 보았다.

✨️ 난 안 씻어도 돼요(02 목욕)
글 시우 그림 임광희

난 안 씻어도 돼요

목욕을 좋아했었는데 갑자기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때 다시 목욕탕으로 이끈 것이 비누 거품이었다. 책에서도 지훈이가 물방울 쭈르륵퐁당과의 놀이로 느끼며 자연스럽게 목욕을 좋아하게 된다. 아이가 자신과 같은 경험을 재미있게 느꼈다.

✨️ 쿵쾅 쿵쾅 뛰고 싶어요(41 층간 소음)
글 하늘땅 그림 한동훈

쿵쾅 쿵쾅 뛰고 싶어요

층간 소음은 최근 망치걸음과 뛰어다니는 일이 잦아지면서 우리 가족들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소음 때문에 집을 떠나는 공주를 보며 공주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고, 엄마 아빠가 주의를 주는 내용을 공주를 통해 듣게 되니 훨씬 자연스러웠다.

책 뒷부분에 생각토닥, 마음토닥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으로 연계되는 것과 주제에 대해 부모를 위한 솔루션까지 제시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했다.

본책 45권, 별책 12권에 세이펜 이용 가능하고 QR코드를 찍으면 노래영상과 이야기영상을 볼 수 있다. 별책에는 스티커북, 솔루션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좋은 습관, 긍정적인 인성을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람북스, 소중한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