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리 문화 이야기를 이토록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열한 개 나라의 지리 문화 이야기를 가득 찬 이 책은 읽는 내내 재미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몽골, 칠레, 스위스, 스페인,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독일, 러시아, 핀란드, 볼리비아의 자연환경과 그로 인해 형성된 문화 이야기들이다. 각 나라의 이야기 제목만 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마구 솟아오르게 할 것만 같다. 몽골. 매의 눈을 가진 사람들 칠레. 악마가 지키는 와인 스위스. 알프스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 스페인.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는 나라가 있다고? 베트남.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나무와 함께 싱가포르. 벌금, 벌금, 또 벌금 중국.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사람들 독일. 독일인은 왜 독서광이 되었을까? 러시아. 아홉 개의 시..